▲ (좌측부터)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민노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노동당(민노당)이 진보신당과의 진보정당 통합 완료 후 국민참여당(참여당)과의 통합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19일 2차 수임기관 전체회의를 열고 “참여당이 5.31 연석회의 최종합의문과 부속합의서에 동의하고, 참여정부의 오류와 한계를 일정하게 성찰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노당 내부와 진보신당의 반발을 샀던 참여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당원과 노동자, 농민 등 민중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진보신당과의 통합이 일단락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

진보신당은 그동안 민노당이 참여당과의 통합 문제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다 지난 15일 개최한 진보 대통합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에 참여당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진보신당은 “반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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