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가 자유형 50m 예선 경기를 끝으로 생애 첫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74로 6조 7위, 전체 39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못해 도쿄 올림픽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치게 됐다.

자유형 50m·100m·2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네 종목에 출전한 황선우는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계 수영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한편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의 한국 신기록과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는 47초 56의 아시아 신기록과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운 뒤, 결승에서 47초 82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