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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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6명을 포함해 1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요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한 입소자가 지난 28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이 입소자는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사망 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인천 지역 누계 사망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연 관련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은 미추홀구 PC방 관련 확진자로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택배회사' '서구 주점' '동구 대형마트·연수구 체육시설' 등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8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해외 입국자 7명, 나머지 2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7명, 연수구 23명, 서구 21명, 남동구 18명, 부평구 15명, 계양구 8명, 강화군 4명, 중구 2명, 동구 1, 옹진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가동율 60.3%를 보이며, 보유병상 451병상 중 272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1병상 중 46병상을 사용, 가동율은 64.8%다.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955병상 중 현재 661명이 입소해 69.2%가 가동되고 있다.

한편 인천시에는 군·구 보건소와 병원 선별진료소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중구(운서역), 미추홀구(주안역), 연수구 2곳(송도 미추홀타워, 원인재역), 남동구(예술회관역), 부평구 2곳(부평역, 신트리공원), 계양구(작전역), 서구 2곳(검암역, 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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