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합성 및 분석 강의장면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1.7.29
타이레놀 합성 및 분석 강의장면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1.7.2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다음달 6일까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도 1학기 계절수업 충남교육청 대학연계 꿈키움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연계 꿈키움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대학에서 특별 개설한 진로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계절수업으로 ▲스마트 의료기기 제작실습(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실험을 통해 보는 화학(화학과) ▲범죄심리학(경찰행정학과) ▲쉽게 배우는 자율이동 RC카 프로그래밍(전자공학과) ▲유전자 조작 및 실습(의료생명공학과) ▲생체시료 분석실험(임상병리학과) ▲노인 및 치매 환자의 작업 치료(작업치료학과) ▲의약품 제조 및 분석(의약공학과) 등의 총 8개 프로그램을 8개 학과가 운영한다. 아산지역 7개 고등학교 학생 1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강의를 운영하고 학생 중심의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방고 2학년 최민주 학생은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쓰이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론과 실습 체험을 통해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며 “체험하는 것뿐 아니라 원리 자체를 알 수 있어 의미 있고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9년 충남교육청과 ‘아산 대학연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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