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호서대,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 2021.7.29
고려대 세종캠퍼스-호서대,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 2021.7.2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건강정보기술센터(센터장 강상욱)가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센터장 정상희)와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 및 상호교류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건강정보기술센터의 강상욱 센터장,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의 정상희 센터장이 참석해 친환경 살균제 개발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이러스 방역기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친환경 살균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면서 고려대와 호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을 위한 양자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세부적으로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을 위한 신소재 소독제 개발기술 확산협력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을 위한 광대역 방역 또는 축산 방역 사업 공동 추진 ▲환경친화적 살균제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한 기술 협력 ▲관련 국책 사업 발굴 공동 추진 ▲환경친화적 살균제 개발을 위한 기타 업무연계 활동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센터장은 “그간 국내에서는 신뢰할만한 살균제 효력시험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호서대는 이미 살균제 효력 및 유효농도를 평가하기 위한 18종의 시험법을 개발 확립해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호서대가 갖고 있는 임상실험 기술력과 고려대가 개발한 ‘환경친화적 살균제’를 잘 활용한다면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19 방역에 독보적인 환경친화적 살균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캠퍼스는 지난 6월 29일 ‘코로나-19 光 살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역조명을 은하수 공원(세종시 정안세종로 1527)에 설치해 친환경 방역조명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