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회사소개
뉴스 > 문화재 제자리 찾기 >
기록문화의 꽃 의궤, 145년 만에 처음 일반인 공개
박선혜 기자  |  museaoa@newscj.com
2011.07.18 18:04:37    
   
▲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의궤 전시 설명문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297권 중 71권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에서 프랑스로부터 반환된 297권 중 71권과 함께 165점의 관련 유물을 오는 19일부터 일반인들에게 전시ㆍ공개한다.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이미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이다. 또 조선왕조 동안 제작돼 ‘예’를 중시하는 유교문화권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조선시대의 통치 철학 및 운영체계를 알 수 있어 가치가 높다.

총 6부로 구성된 전시 중 1부에서는 의궤의 개념․구성 설명과 함께 정조가 강화도 행궁 시 외규장각을 완공하고 왕실의 중요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한 내용을 살필 수 있다. 또 동시에 제작된 어람용과 분상용의 의궤를 나란히 전시해 표지, 본문, 도설 등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2부는 ‘왕권과 통치’로 종묘제례ㆍ친경ㆍ영건ㆍ녹훈 관련 의궤를 전시해 조선시대 통치 이념의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한글 문장이 기록된 유일본 ‘보사녹훈도감의궤(1682년)’가 전시된다. 이 의궤는 한글 문장이 적혀 있어 희귀 기록물로 꼽힌다.

3부와 4부에는 각각 왕실의 혼례, 책봉, 존호 등 의식을 기록한 의궤와 왕과 왕비의 국장 등 왕실 장례 문화를 볼 수 있는 의궤가 전시된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왕실 의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죽음과 관련된 의식이었다. 임종과 장례 준비, 무덤의 조성, 장례 행렬, 삼년상 동안의 제사 등이 모두 엄숙하고 성대하게 치러졌다. 관련된 의궤로 국장도감, 빈전도감, 산릉도감이 전시된다.

   
▲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전시 의궤. 뒤에 있는 대형 스크린으로 움직이는 의궤 그림들이 보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부 주제는 ‘추모와 기억’이다. 3년 상을 마친 후 신주를 종묘로 모시는 부묘, 세상을 떠난 왕과 왕비에게 이름을 올리는 시호, 왕의 초상을 그리는 영정 제작 등을 통해 조선시대의 선왕 추모 방식을 살펴본다.

마지막 6부는 1866년 병인양요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과정을 짚어본다. 병인양요 때 참전했던 프랑스 해군 쥐베르의 기록 등 관련 서양 문서들이 소개된다. 또 국내에 가장 먼저 반환된 ‘현목수빈휘경원원소도감의궤(상)’도 공개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의궤 속 그림이 움직이는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김영나 관장은 18일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의궤는 국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어람용이 대부분”이라며 “국내외에 몇 점 안되는 유일본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향후 의궤 연구 및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되는 한글 의궤는 새로운 의궤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의궤가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을 그린 ‘외규장각도’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박선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편집자 추천 이슈

LG유플러스, 결국 사람 잡았다… 피해대리점주父 농약 마시고 숨져

LG유플러스의 부당한 피해배상 요구로 심리적 압박을 받던 피해대리점주의 부친이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 ‘LG유플
 

[만국회의] ①3일간의 역사(役事)… 지구촌 ‘평화의 새 세계’ 문 열어

“지구촌 가족 여러분, 정말 기뻐하십시오. 고통과 죽음, 환란과 분쟁만이 있었던 세상이지만 이제는 평화를 위해서 종교인이
 

칼빈 장로교 ‘마녀사냥 역사’ 감추고 한국서만 ‘기세등등’

한국교회 어딜 가나 간판에는 ‘~장로회’라는 이름이 걸려있다. 장로교 간판이 아니면 이상한 교회로 오해할 정도다. 한국에서 장로교의 유세는 대단하다. 2014년 현재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체기사의견(2)
daum888
2011-07-19 16:41:09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10만원 투자해서 2억 터져 대박!!
10만원 투자해서 2억 터져 대박!!!

d a u m 8 8 8 . c o m
김신영
2011-07-19 08:48:07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참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가는
참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겠네요^^직접 보면 심장터지겠지요???!!!
전체기사의견 보러가기(2)
소셜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뉴스천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 회원가입

탑 뉴스를 한눈에 - 클릭

스포츠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역대 최고 성적 ‘종합 2위’ 달성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역대 최고 성적 ‘종합 2위’ 달성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24일 오후 6시 열린 폐막식으로 7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사상 최초로 금메달 70개를 돌파하며 금 72개, 은 62개, 동 77개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쳤다.종합 1위를 차지한 중국은 금 174개, 은 95개
[천안] 천안현대캐피탈, 우리카드 누르고 시즌 첫 승

[천안] 천안현대캐피탈, 우리카드 누르고 시즌 첫 승

천안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문성민과 리베르만 아가메즈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 0(25-23 25-22 25
천지만평
[천지만평] 2014년 10월 24일자[천지만평] 2014년 10월 22일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글마루정기구독신청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고충처리제도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Copyright © 뉴스천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