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 지역 급식 직종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7.23
2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 지역 급식 직종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2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급식 직종 현업업무종사자 안전보건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급식 직종의 현업업무종사자 중 희망자 970명을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지역별로 분산해 진행한다.

2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교육에는 순천 지역 급식 직종 현업업무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교육은 기관(학교)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주(교육감)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노동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업 종사자들에게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분기별 6시간 이상으로 돼 있는 안전보건 교육 법정 의무교육시간을 이수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에서 근로기준법(기초),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 및 관리, 급식실 안전 및 재해사례에 따른 대책, 건강검진 결과 요주의 항목 관리 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운영규정, 고열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성 질환 예방 및 관리 등에 대해서도 전문강사를 초청해 교육한다.

정미라 안전복지과 과장은 “교육을 통해 노동자의 체계적인 안전보건 업무 수행 역량은 물론 스스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져 건강한 직장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노동자가 안전보건 교육을 원활히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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