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20일 지도읍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7.21
전남 신안군이 지난 20일 지도읍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7.21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0일 지도읍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도 전통시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박우량 군수, 김혁성 군의회의장, 김문수 전라남도의원, 이은경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LPG저장시설과 지하 배관망을 통해 LPG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신안군 LPG 배관망 사업은 총사업비 193억을 투입해 지도읍 읍내리를 포함해 총 17개 마을 약 1100세대를 대상으로 구축됐으며 해당 세대는 기존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약 4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가스보일러, 금속배관 교체 및 경보기 설치 등으로 보다 현대화된 가스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정별로 무선 연결된 가스계량기를 통해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위험군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박우량 군수는 “지도읍 LPG배관망 개통이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내 미개선 대상지에 지속해서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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