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6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6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아이스하키 시합을 벌인 서울 광운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으로 감염됐다. 

전지 훈련을 위해 다른 도시에서 이용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운대 학생 21명, 연세대 9명이다

훈련 참석자 2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후 18일 훈련참석자 26명이 추가 감염됐고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8명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8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금까지 양성 26명, 음성 61명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친선 경기를 벌였는데, 시합 뒤 함께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 결과 참석자들은 전지훈련으로 장시간 체류하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음식, 음주섭취·사우나 이용을 함께 한 것으로 보고 파악중”이라며 “친선 경기 중 마스크 착용 미흡으로 상대편 선수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대문구·노원구 보건소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훈련 참석자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박 통제관은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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