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미시와 경북도가 ㈜원익큐엔씨와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가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14일 구미시와 경북도가 ㈜원익큐엔씨와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가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기존 공장과 연계해 소재 생산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원익큐엔씨가 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벨리에 2만 5000평의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공장 증설한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14일 ㈜원익큐엔씨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부품 제조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익큐엔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퀴츠, 세라믹, 램프, 세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존 구미 3개 사업장과 연계해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공정에 필요한 쿼츠를 생산하기 위해 이번 구미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원익큐엔씨는 구미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대만, 미국,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또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에 반도체용 소재를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시는 ㈜원익큐엔씨가 투자하는 구미 하이테크벨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 군위·의성과의 접근성, 철도·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이 확충 등으로 배후 산업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 구미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구미 하이테크벨리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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