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사이 최저 26.3도 올해 첫 열대야… 작년대비 23일 빨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13일 서울을 포함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밤 최저기온이 26.3도였다. 이번 서울의 열대야는 지난해 8월 4일보다 23일 빠르다.

최근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보이며 밤에는 흐린 날씨가 나타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은 가운데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은 35도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