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 부활 30주년인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핸드터치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8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 부활 30주년인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핸드터치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8
 

“균형발전 본궤도 진입 노력“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 부활 30주년인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자치분권 2.0 시대의 개막을 위한 새출발’이란 비전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1952년 경상남도 부산시의회로 개원한 시의회는 1961년 군사정부에 의해 해산됐다가 30년 뒤인 1991년 7월 8일 부활했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은 현직 시의회 의장단과 시의원을 비롯해 부산시장, 교육감, 주요 기관장, 경제계, 언론사·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시 청소년교향악단 현악 4중주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개회식, 역대 의장단의 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의회 30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의정 발전 유공자 표창·우수 의정 대상 시상식, 30주년 기념 세리머니가 열렸다.

신상해 시의회 의장은 “지난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에 갇혀 신음하는 대한민국 시계를 국토균형 발전 본궤도로 되돌려놓는 반전의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동남권의 새로운 발전 축이 돼야 할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정과 시의회는 미래 비전을 향해 함께 걸어가야 한다”며 “서로 협력해 건강한 균형을 유지할 때 시민의 행복과 부산발전이 더욱 앞당겨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지방자치 부활 30년과 자방자치 발전전략’이란 주제의 회의가 열려 자치분권 발전전략 과제 점검과 함께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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