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도.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7.6
위치도.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7.6

해양산책로∼북성포구∼화도진 공원 잇는 열린 공간 형성

만석동‧화수동‧송림동 일원 49만8천㎡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노후 산업공간 이던 인천시 동구 만석동 동일방직 등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 일대가 녹색 주거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만석동 공장 이전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해 녹색 주거복합공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도시계획에 담아 오는 18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교통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민간이 주거복합공간을 개발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을 인천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공원·녹지·문화시설 등 동구관내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석동 일원은 1980년대 이후 공장 등으로 단절된 해안을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악취 문제가 심각했던 북성포구 십자수로는 매립해 공원·녹지·광장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 친환경 해양산책로∼북성포구∼화도진 공원을 잇는 새로운 열린 공간이 형성되면 시민의 생활만족도가 높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시는 만석동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해 노후 산업공간을 친환경 녹색 주거복합공간과 해양산책로~북성포구~화도진 공원을 잇는 새로운 열린공간으로 조성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7.6 ⓒ천지일보 2021.7.6
천시는 만석동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해 노후 산업공간을 친환경 녹색 주거복합공간과 해양산책로~북성포구~화도진 공원을 잇는 새로운 열린공간으로 조성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7.6 ⓒ천지일보 2021.7.6

시는 정비가 시급한 만석동 소규모 주거취약지역을 특별계획구역에 포함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석동 동일방직‧혁진산업‧동아원 일대 17만6331㎡와 화수동 일진전기 7만169㎡, 송림동 24만7389㎡ 등 총 49만8000㎡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도시계획 정책을 수립해 ‘도시환경이 아름답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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