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운동에 기여하기 위한 지도자 모임의 출범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용산구지도자포럼이 출범한 데 이어 지난달 마포구에서도 지도자포럼이 출범을 알렸다.

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90여명의 관내 지도자들이 모여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중추적 역할을 다짐했다.

윤원준 상임고문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당면과제다. 반드시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하나되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지역전문가 그룹을 결성해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청래 국회의원은 “우리 한민족은 전쟁의 설움, 빈곤의 고통, 분단의 아픔 등을 겪는 등 비극적이고 고단한 삶을 보내왔다”면서 “평화로운 남북통일에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여기에는 여야 등의 이념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음으로 평화로운 통일을 주장하고 이끌어 내고 이루는 데에 마포구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저 역시 뜻을 함께 모으겠다”고 축사했다.

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정청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정청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박명환 전 국회의원은 “통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꼭 하겠다는 의지가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스며들어야 찾아오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정신적 세계를 그려나가는 역할이 필요한데, 마포구 지도자들이 물꼬를 터주고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과거 마포나루를 통해 모든 물자가 유통됐다. 이로 인해 개성상인 등의 거구들이 재산을 이루도록 하는 한 아름다운 도시가 마포다. 남북통일을 위해 자존심과 의지를 살려주는 것이 통일의 길을 여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마포구가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통일을 앞당기는 중추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최병길 마포문화원장은 “한강을 얻는 자가 전국을 얻는다는 말이 있듯이 삼국시대의 역사를 보면 한강을 차지한 나라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언급하며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통일까지도 마포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이나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 감히 마포라고 할 수 있겠으며, 마포만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마포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서행(한민족통일문화연구원장) 교수는 “남북대화와 평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효정인데, 여기에는 창조주의 심정문화와 지구촌의 사람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윤리도덕의 근간 효가 들어있는 것을 깨닫게 됐다. 앞으로 모임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지난달 23일 신통일한국 안착과 마포구 발전을 위한 마포구지도자 효정포럼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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