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근해통발협회와 근해통발수협이 꽃게치어 39만미를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궁항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7.5
전북 부안군 근해통발협회와 근해통발수협이 꽃게치어 39만미를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궁항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7.5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 근해통발협회(회장 김용근)와 근해통발수협이 꽃게치어 39만미를 방류했다.

양 기관은 ‘어기(漁起)여차 2021 희망의 바다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5일 부안군 앞바다에 협회와 수협에서 방류예산으로 확보한 7000만원으로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근해통발업계의 부안군해역 조업으로 감소하는 자원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꽃게 치어방류는 부안군과 근해통발업계, 통발수협, 부안수협, 격포어촌계 등 지억어업인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변산면 격포리 궁항에서 실시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부안 앞바다의 이중조업구역에 대해 업계 간 이해와 양보를 기반으로 상생조업 어업인 협약을 도출한 바 있다.

서현동 근해통발협회 총무는 “이번 꽃게치어 방류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역어업인과 소통해 매년 정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어업인 갈등 해소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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