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2

“비대면 회담 언제든 가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일 남북 정상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된 영상회의시스템은 이미 지난해부터 협의해 온 사안이었다”면서 “지난 4월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서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통신 연락선과 관해서는 “지난해 6월 남북연락사무소의 통신선이 차단된 이후로 현재까지 추가로 상황 변화가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외교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남북 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