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반 핀볼머신 이미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1
서울어반 핀볼머신 이미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1

시민 쉼터·놀이터… 서울마루 경사면

당선·참여작 오는 8월부터 작품 전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청 건너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문화휴식공간인 서울마루에 대형 핀볼머신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마루의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스튜디오 히치 박희찬 소장의 ‘서울어반 핀볼머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핀볼머신은 막대 손잡이로 구슬을 쳐서 올린 뒤 아래로 내려오는 구슬을 막대로 다시 쳐서 올리는 게임기다.

작품은 가로 20m·세로 10m 크기 핀볼머신으로, 건물 옥상의 경사면을 활용해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당선작과 참여작은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전시는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와 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서울어반 핀볼머신은 비일상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 중심부에 새로운 도시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동구 도시공간개선반장은 “핀볼 이라는 놀이를 건축적 개념을 통해 도시공간에 맞춘 놀이터를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와 놀이가 적절하게 섞인 열린 공간으로서의 특별한 경험과 기억을 제공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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