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내려다보이는 낙산사 전경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18.12.15
상공에서 내려다보이는 낙산사와 주변 해수욕장 전경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DB

21개 해수욕장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낙산해수욕장 등 21개 여름해수욕장을 7월 9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안전한 여름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앞서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마을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21년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해수욕장 운영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2021년도 해수욕장 운영계획 및 방향, 수상안전관리 대책,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등 안내와 함께 유관기관과 마을해수욕장 운영주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17일 열린 여름해수욕장 운영계획 설명회 모습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21.6.30
17일 열린 여름해수욕장 운영계획 설명회 모습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21.6.30

올 여름 운영 해수욕장은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조대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물치해수욕장 등 모두 21개소다.

군은 7월 9일 오전 11시 낙산해수욕장 백사장 무대에서 양양군수, 양양군의회의장, 양양소방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변축제 등 공식적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마을 해수욕장에 손소독제, 소독약, 발열체크용 체온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보건소,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 운영하며, 해수욕장별로 코로나19 대응 임시격리실(몽골텐트)을 설치할 계획이다.

[천지일보 양양=김정필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지프 캠프 2021’이 11일 강원도 양양 오토 캠핑장과 송전 해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50대 한정으로 출시된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이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1.5.11
[천지일보 양양=김정필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지프 캠프 2021’이 11일 강원도 양양 오토 캠핑장과 송전 해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50대 한정으로 출시된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이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1.5.11

또한 화장지, 핸드타올을 충분히 비치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매일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물놀이 구역 내에서의 수영 가능시간은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제한한다.

양양군 관광과 해수욕장담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각 해수욕장위원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해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및 준수사항을 꼭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 양양군 하조대전망대 둘레길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21.5.14
강원 양양군 하조대전망대 둘레길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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