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사진)는 최근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제공: 이규재 교수) ⓒ천지일보 2021.6.30
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사진)는 최근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제공: 이규재 교수) ⓒ천지일보 2021.6.30

pH7.4~8.5 약알칼리 한우물

항산화효과입증 연세대 연구

국제수문학회 학술대회 발표

 

호흡 후 몸에 활성산소 남아

30조개 인체 세포 노화시켜

항산화, 활성산소 억제 기능

“물로도 약 먹는 효과 있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우물 정수기의 전기분해(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항산화 효과를 입증하는 연세대학교의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항산화 효과를 통해 세포의 수명을 늘리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노화 억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수문학회(IAHS)에도 소개됐다.

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는 최근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실험·연구를 진행한 후 이 같은 결과를 지난 10~11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수문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초록명: 대식세포 RAW 264.7 세포주를 이용한 약알칼리환원수의 항산화 효과)

국제수문학회(國際水文學會, IAH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ydrological Sciences)는 물의 움직임과 성분 변화를 국제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1922년에 설립된 학회로, 회원국 수만 150여개국에 달한다.

이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에서 면역을 유지하는 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에 산화 작용을 일으켜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 상태로 만든 후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pH 8.5)를 공급한 결과 유의미한 항산화 효과가 확인됐다.

항산화란 세포가 노화되는 ‘산화’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산소를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꾼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몸에 좋지 않은 여분의 산소인 ‘활성산소(Free Radical)’가 생성된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정상 세포를 공격해 세포 내 다양한 효소와 지질, DNA를 손상시키고 노화나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은 세포의 산화(노화)를 막는 방법이다. 이때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이다.

본래 우리 몸 안에는 항산화 효소가 있어 활성산소의 무제한 증가를 막아준다. 하지만 지나친 활성산소는 건강한 세포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연령이 높은 고령자일수록 항산화 효소의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가운데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항산화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정수기 물을 통한 세포의 산화(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등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사진)는 최근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10~11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수문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은 이 교수가 학술대회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사진)는 최근 한우물 정수기의 전해 약알칼리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10~11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수문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은 이 교수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던 내용을 소개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1.6.30

이 교수는 “우리 몸은 약 30조개의 세포로 이뤄졌는데 활성산소는 이러한 세포를 각각 노화시킨다”며 “이를 막기 위해 항산화 작용이 중요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 물을 마시는 것을 통해서도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 말과 같이 이제는 우리가 마시는 물로도 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됐다”며 “우리가 사는 ‘100세 시대’는 약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좋은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 자체가 약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수기가 안전한 물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건강을 위한 ‘효과’를 넣은 ‘기능성 물’을 만드는 것도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일정한 농도로 약알칼리수를 생산하는 것은 전기분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우물에 따르면 한우물 정수기는 전기분해를 통해 인체의 수소이온 농도와 유사한 pH 7.4~8.5의 약알칼리성 물을 만들어 낸다. 이 물은 인체에 이로운 전해 약알칼리수로, 이번 연구 결과로 입증된 바와 같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켜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한우물은 ‘크고 위대한 우물’이라는 뜻으로, 병마와 직접 싸우면서 ‘좋은 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강송식 한우물 회장의 오랜 연구 끝에 특허·개발된 정수기 물이다. 특히 한우물 정수기 물은 지난 200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무해·무독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또한 한우물 정수기의 물은 입자가 일반 물(120㎐)보다 현저히 작은 70㎐ 내외로, 입 속에서 부드럽고 가벼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작은 물 입자로 인해 물을 마신 후 수분이 체세포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높아 체내 흡수가 빠른 물이다.

이 교수는 항산화를 통해 면역력 향상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노화 억제와도 연관돼 있다.

이 교수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노화되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다쳤을 때 잘 아물지 않게 된다”며 “따라서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수명을 늘리고 노화를 얼마나 늦출 수 있는지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관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가난하던 시절에 중요했던 것은 세균과 같이 몸에 해로운 것을 제거한 ‘안전한 물’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안전한 물’보다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기능성 물’이 중요해졌다. 앞으로 물에 대한 연구는 더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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