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8일 전면 파업에 들어가 운행을 멈춘 서울행 광역버스가 주차돼 있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지난 8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삼화고속이 10일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회사 측과 합의하면서 11일 오전 5시부터 인천~서울 간 버스 운행을 정상화했다.

노조의 업무복귀로 사흘간 중단됐던 20개 노선버스 239대의 운행이 재개돼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삼화고속 노사는 오는 14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앞으로 총 6차례에 걸쳐 노사 대표가 참석해 성실히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임ㆍ단협에 임하기 위해 우선 업무복귀를 결정했다”며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교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달 29일 상여금과 지난 7일 급여를 지급하지 않자 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었다.

한편 삼화고속은 평균 5만여 명이 이용하는 인천~서울 26개 노선, 325대 광역버스 중 20개 노선, 239대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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