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1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와 전라북도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1일 5시 기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과 대전시에는 오전 4시 30분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라북도 지방은 시간당 최고 10~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10~11일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군산 315.5㎜ 순천 250.5㎜ 대전 233㎜ 산 192.5㎜ 산청 188㎜ 고창 177㎜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소(AWS)에 따르면 계룡 277㎜ 논산 270㎜ 함열(익산) 259㎜ 서천 248.5㎜ 지리산 231㎜ 등 충남과 전북, 지리산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12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구름 많다가 흐려져 서쪽지방부터 오후에 비가 시작되겠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중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및 산간, 충남북부, 서해5도, 북한지방에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의 강수는 오늘 낮 동안에 강하게 내리다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일시
적으로 약해지다가 내일 오후에 다시 강해지겠다.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돼 저지대 침수,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 확률>
▲ 서울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5) < 90, 90 >
▲ 인천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5) < 90, 90 >
▲ 수원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5) < 90, 90 >
▲ 춘천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3) < 90, 90 >
▲ 강릉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3) < 90, 80 >
▲ 청주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2∼26) < 90, 60 >
▲ 대전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6) < 100, 70 >
▲ 전주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3∼29) < 70, 70 >
▲ 광주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3∼29) < 60, 70 >
▲ 대구 :[흐림, 흐리고 가끔 비] (23∼31) < 30, 60 >
▲ 부산 :[구름많음, 구름많음] (23∼28) < 20, 20 >
▲ 울산 :[구름많음, 구름많음] (22∼30) < 20, 20 >
▲ 창원 :[구름많음, 구름많음] (23∼28) < 20, 20 >
▲ 제주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4∼30) < 60,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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