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28일 민간전문가 5인을 각각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천지일보 2021.6.29
시흥시가 지난 28일 민간전문가 5인을 각각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하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6.29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28일 민간전문가 5인을 각각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총괄계획가 김영섭 건축사(서울도시건축전시관 관장)를 위시로 공공사업에 대한 고품격 디자인 활용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민간전문가 활동 지원’ 사업으로 도시·건축·공간 디자인 전반에 대한 전문가 솔루션을 통해 유의미하게 도시를 관리·운영하는 제도다.

시흥시는 지난 4월 조례 제정과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등 정책기조에 발맞춰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중점방향은, 개발 이면의 상대적 양극화에 놓인 원도심을 대상으로 공간전략 선도모델을 도출하고 사람중심 도시구조를 만드는데 자질과 역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도시혁신 사례를 만들어 가는 시도로써, 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지원·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양질의 인력을 도시정책에 참여시켜 일관된 방향으로 지속 관리할 수 있는 기반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간전문가 참여제도는 공익 디자인을 통해 좋은 도시·건축 품질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하고 “궁극의 목표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공정한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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