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직원 봉사자들이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덕평리 인근 마을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쿠팡) ⓒ천지일보 2021.6.27
쿠팡 임직원 봉사자들이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덕평리 인근 마을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쿠팡) ⓒ천지일보 2021.6.27

본부소속 60여명 분진 수거·환경 청소 등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쿠팡 임직원 60여명이 화재로 불편을 겪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인근 지역 환경 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자원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덕평 1리와 표교리의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분진을 수거하고 도로 및 주차장 등 공공장소와 거주지, 농경지 등을 청소했다.

봉사자들은 개발, 법무, 인사,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본부 소속으로 평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쿠팡은 주말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대체휴무를 부여한다.

쿠팡 임직원 봉사자들이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덕평리 인근 마을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쿠팡) ⓒ천지일보 2021.6.27
쿠팡 임직원 봉사자들이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덕평리 인근 마을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쿠팡) ⓒ천지일보 2021.6.27

김우영 덕평1리 이장은 “연로한 어르신들만 계신 가구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쿠팡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남은 검댕들을 청소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쿠팡 인사팀 직원 이수빈 씨는 “덕평리 인근 주민분들이 화재 여파로 많은 고충을 겪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자원했다. 특히 일상에 불편을 겪으셨을 동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서 지난 22일부터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피해지원센터 현장 접수처를 마련하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전용 피해신고 콜센터(02-2058-8000)를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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