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25일 금천구 보훈회관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 금천지회(지회장 지인환)의 6.25참전 호국영웅 15명을 초대해 꽃그림 액자를 비롯한 선물을 전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 2021.6.25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25일 금천구 보훈회관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 금천지회(지회장 지인환)의 6.25참전 호국영웅 15명을 초대해 꽃그림 액자를 비롯한 선물을 전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 2021.6.2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사랑의 일기 MOU를 체결한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호국영웅들께 감사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인추협은 6월 한달 동안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에서 금천구 관내 6.25참전호국영웅을 하루에 4명씩 초대해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위안을 전하는 행사를 12차례 진행했다.

25일 금천구 보훈회관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 금천지회(지회장 지인환)의 6.25참전 호국영웅 15명을 초대해 꽃그림 액자를 비롯한 선물을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서울 광진구의 대원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최현일) 학생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세먼지 예방 스칸디아모스 카네이션 액자 40개를 만들고 감사 편지를 작성하여 금천구 6.25참전 호국영웅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3일에는 인추협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윤석희)에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하기도 했다. 인추협 회원들은 호국영령들께 분향하며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의 참전 용사들의 참담했던 아픔과 노고를 기리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일기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와 김해임호고등학교 77명의 학생들도 호국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6.25전쟁 유엔 참전국 용사들에게 영문으로 감사엽서를 보냈다. 또 김해 진례중학교, 양산 영천초등학교, 김해중앙여자중학교 학생들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호국 영령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묵념을 시행하고 6.25참전 유공자들께 감사편지 쓰기 등을 진행했다.

또 횡성 갑천초등학교도 보훈행사에 함께했다. 졸업생 3명을 포함한 전교생 18명은 6.25계기교육 활동 후 6.25참전용사께 감사엽서 쓰기와 호국보훈의 달 문예활동 사행시 짓기를 시행해 호국영령과 6.25참전 유공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행사를 했다.

인추협에서는 감사엽서와 감사편지지를 인쇄·제작해 전국의 사랑의 일기 운동 참여 학교에 배부한 다음 편지를 쓴 후 다시 수합하여 인추협이 7월 9일에 추진 예정인 세대공감프로그램 7.9데이 행사에서 6.25참전호국영웅들께 전달할 것이다.

고진광 인추협 대표는 “정부의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너무 초라하다. 명예수당 월 30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6.25참전유공자들이 너무 많다”며 “대한민국 번영은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6.25참전유공자들께 참다운 예우를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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