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역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교육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25
경산시 지역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교육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25

지역 대학생 교육봉사 참여

[천지일보 경산=손정수 기자]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 초등 4~5학년 10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연말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및 진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 4학년부터 학습 난이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경북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수업하는 초등 교과목 영상을 평소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지정된 멘토 대학생들과 함께 보충 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지난 5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부터 매주 온라인 자율학습과 실시간 원격을 통한 멘토와의 보충학습과 월 1회 센터에서 멘토와 대면학습을 진행하며 앞으로 이용 대상을 더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정유희 센터장은 “지역의 대학생이 학업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봉사에 참여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해줘서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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