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학부생 연구역량 강화 온라인 대면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1.6.23
공주대 학부생 연구역량 강화 온라인 대면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1.6.23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사범대학 교직부가 21일 ‘학부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사업’의 멘토교사-참여학생 간 대면식을 개최하고 20개 연구팀이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지원 대학혁신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2학기에 처음으로 시작돼 이번이 두 번째이다. 교육 정책 및 학교 현장의 문제에 관심을 가진 예비교사들이 현장교사들과 함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해본다.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연구 주제는 ▲고교학점제 운영 실태와 개선 방안 ▲코로나 디바이드에 따른 교육격차 및 개선방안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이 통합교육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최근 교육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각 연구팀은 2~5명의 학부 학생들로 구성됐다. 각 팀별로 충남교육청 소속의 현장교원 1명이 멘토교사로 배정돼 면담 대상자 선정이나 설문조사 실시, 관련 문헌 수집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각 연구팀의 학생들은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 내용·방법을 조정하고 충남교육청 소속 멘토교사의 지원을 받아 설문조사나 면담, 참여관찰 등을 수행하게 된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면식에는 20개 연구팀의 학부생 64명과 충남교육청 소속 멘토교사 20명 등 총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원성수 총장은 “공주대 교직부의 예비교사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고민하고 있는 교사 양성체제 개편 과정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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