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하덕천 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사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가 업무 협약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SK스토아) ⓒ천지일보 2021.6.17
하덕천 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사장(왼쪽), 윤석암 SK스토아 대표(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업무 협약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SK스토아) ⓒ천지일보 2021.6.17

충북도·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업무 협약 체결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스토아가 충청북도, 충청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충청북도 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하덕천 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사장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충청북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곳은 홈쇼핑사 중 SK스토아가 처음이다.

이들 세 기관은 충북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시키고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SK스토아는 충북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중 스타 상품을 발굴하고 해당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실제로 오는 7월 중순, 충북 사회적경제기업만을 위한 상품 품평회를 진행해 총 2개의 상품을 발굴하고 품질관리부터 상품성 향상을 위한 제품 컨설팅, 홈쇼핑을 통한 판매까지 지원한다.

충청북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진출에 대한 판매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상품 발굴에 주력한다. 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제품 심사부터 판매방식 협의, 입점 업체와 유통관리 등을 총괄 지원한다.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비대면 방식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충북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데 SK스토아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들 기업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함께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스토아는 지난 2018년 5월 강원도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개 지역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맛들식품 갈비탕, 씨튼베이커리 쿠키, 평창 꽃순이 김치 등 총 45개의 사회적경제기업 스타 상품을 발굴했으며 해당 제품이 방송을 통해 소비자 인식 확대는 물론 다른 유통채널로 판로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자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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