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열린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열린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9

“국민의힘 입당, 각계각층 인사 만난 뒤 결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이달 말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참여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발표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쯤에 대권 도전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3월 검찰에서 물러난 뒤 잠행을 이어오던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해 “정치 참여 선언 이후 각계각층 인사를 만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말쯤 국민의힘 권성동·정진석·윤희숙 의원을 잇따라 만나고, 장제원·유상범 의원 등과 통화를 하는 등 국민의힘과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공유오피스를 빌려 사무실을 차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대변은 앞서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광화문, 여의도 두 곳 중 사무실 위치를 고심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