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Galaxy Z Fold2)’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9.16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Galaxy Z Fold2)’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9.16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삼성전자가 8월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차기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을 선보이고 같은 달 이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무게와 두께를 전작보다 많이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은 전작 대비 2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 전작은 출고가가 238만 8000원, 갤럭시Z플립 전작은 165만원이었다.

언팩에서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과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4,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 등이다. 애초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를 8월 언팩에서 함께 공개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폴더블폰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갤럭시S21 FE 공개 및 출시 시기를 1~2달 늦추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은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폴더블폰 처음으로 탑재해 풀스크린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화면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S펜’ 역시 적용된다. 갤럭시Z플립3은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두 배 이상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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