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건물에 진동이 발생해 건물 전체에 대한 비상점검이 시작됐다.

테크노마트를 운영․관리하는 프라임산업 박흥수 대표이사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실장을 비롯한 전문 기술인력 15명이 투입돼 오후 8시 30분 1차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평소에도 간혹 흔들림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테크노마트에 있는 영화관 또는 피트니스클럽에서 나오는 소음이나 진동이 전달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점검 작업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지 시간이 더 소요될지 확실치 않지만 상인들과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해결하겠다”며 “1차 진단이 끝나는 대로 점검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태에서는 건물이 어떤 상태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이르면 내일 영업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박 대표는 “흔들림이 단지 해프닝이었다면 내일이라도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며 “구청도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퇴거명령을 거두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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