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공공도서관 조감도.(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6.3
북면 공공도서관 조감도.(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6.3

선호도조사·최종심사 결정
2022년 북면에 개관 예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소장 신인철)가 최종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2022년 2월 개관 예정인 북면지역 공공도서관 명칭을 최윤덕 도서관으로 확정했다.

최윤덕은 무신으로서 정승의 자리까지 오를 정도로 탁월한 위인이었다.

북면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최윤덕을 도서관 명칭으로 사용해 최 장군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장군의 용맹함과 지혜로움을 계승하자는 의미가 있어 북면지역 공공도서관 명칭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3일까지 20일간 북면지역 공공도서관 명칭 공모를 시행한 결과 총 1088건의 명칭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심사, 창원시 직원 설문조사,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5건의 명칭 후보를 선정했다.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지난 2일 창원시의원, 북면 주민 대표, 관련 분야 교수 등 총 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친 결과 우수작 3건은 1위 최윤덕 도서관, 2위 북면 감꽃 도서관, 3위 책울림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1위(최우수)로 선정된 ‘최윤덕 도서관’이 북면지역 공공 도서관 공식 명칭으로 확정됐다.

확정된 도서관 공식 명칭은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각종 사인물, 홍보자료, 도서장비 등에 사용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명칭 제안자에게는 온라인 창원사랑상품권이 개별 발송된다.

동일명칭 다수 접수건에 대해서는 온라인 프로그램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신인철 도서관사업소장은 “많은 사람이 도서관 명칭에 관심을 가져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서관 명칭에 걸맞게 북면 출신 최윤덕 장군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있어 최윤덕 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충족을 위한 도서관 건립·개관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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