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대구 수성구가 지난 2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양 도시 상생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3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가 지난 2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양 도시 상생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3

[천지일보 경산=손정수 기자]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가 지난 2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양 도시 상생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일자리 창출 ▲교육 및 문화 교류 활성화 ▲화장장 및 보건․복지․체육 시설 등 인프라 상호 이용 ▲지역 특산물 소비 협력 등 주민생활 밀착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경산시와 수성구는 지역생활권 선도사업 추진, 도서 대여 서비스 상호 이용 등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으나 단편적․부분적 협력에 그쳐 양 지역 주민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실질적 협력 체계 공고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절감해 지난 2월 산업, 교육, 문화, 관광, SOC 등 전(全) 분야에서의 양 도시 협력사업을 위한 경제협력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5월 말 구체적인 실천전략 사업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주민들이 빠르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이날 협약식을 가지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수도권 블랙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자치가 위협받고 높은 수준의 지역 경쟁력이 요구되는 지금 수성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지역 생존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의 동반성장은 물론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협력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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