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전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희생과 헌신” 강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야권통합에 다시 불을 지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6월 임시국회가 끝난 지금 민주당이 야권통합 노력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주당의 야권통합 특위 위원이 오늘 구성된다”며 “특위를 통해 민주진보 진영의 모든 세력과 통합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손 대표는 “통합 대상은 민주진보 진영의 모든 정당은 물론이고 현재 정당 영역에 진입하지 않은 모든 개인과 정치세력, 시민사회 세력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권통합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제하며 “야권통합을 이루는 마지막 충분조건이 바로 민주당의 헌신과 희생이며, 이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있을 것”이라며 ‘헌신과 희생’을 강조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8일 손 대표를 모시고 첫 번째 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제반 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한다. 다양한 토론회, 원탁회의를 통해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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