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영화촬영소. (사진출처: 전주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전주영화종합촬영소(전북 전주시)가 올 상반기 영화 5편, 촬영 일수 200일을 기록하며 영화 촬영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블라인드(감독 안상훈)’ ‘Mr. 아이돌(라희찬)’ 등 5편의 영화 촬영으로 전주영화종합촬영소 2011년 상반기 총 촬영 일수는 200(실내 114, 야외 86)일로, 작년 상반기 기록(작품 3편, 81일)을 훌쩍 넘는 수치다.

또 전주영화촬영소는 올해 목표 촬영 일수 310일의 65%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난 2009년 4월 개관 이래 ‘쌍화점’ ‘그림자 살인’ ‘전우치’ ‘하모니’ ‘베스트셀러’ ‘부당거래’ ‘평양성’ 등 총 19편의 작품, 1247일의 운영 실적을 보였다. 조승우 양동근 주연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곤)’과 배우 조인성의 스크린 복귀작 ‘권법(감독 박광현)’도 전주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시는 “전주영화촬영소가 이 같은 실적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세워 제작사 및 감독 지원 설명회,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 교류, 후반 작업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실행해 장기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동건 탕빙빙 오다기리조가 출연하는 영화 ‘마이웨이’와 장근석 김하늘 주연의 ‘너는 펫’ 촬영이 진행되면서 해외 및 국내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관광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전주시 노학기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다수의 영화 유치는 지역영화상영산업의 초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타 도시와 차별화된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목적 특수촬영스튜디오 건립, 전주 시네인센티브 확대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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