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곡성군이 노후 농업기계 9종 26대를 지역 농업인에게 현장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6.1
지난 28일 곡성군이 노후 농업기계 9종 26대를 지역 농업인에게 현장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6.1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지난 28일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노후 농업기계 9종 26대를 지역 농업인에게 현장입찰을 통해 매각했다.

입찰에는 14종 42대의 농기계가 매각 대상으로 올라왔다. 곡성군이 지역 농민들에게 임대하던 장비 중 사용기한이 도래한 농기계들이다. 그중 사용이 가능한 것들을 저렴하게 매각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농기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소형트랙터 등 9종 26대를 매각됐다.

입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입찰을 원하는 경우 지난달 10~16일 사전 공고기간에 불용농업기계를 직접 확인하고 입찰조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제출된 가격 중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낙찰됐으며 1인당 낙찰 대수는 2대로 제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기 위해 현장입찰을 진행했다”며 “임대사업용 불용농업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는 등 지역 농업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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