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직결, 서울2·5호선 서구 연장 반영할 것
수도권매립지 등 교통 인프라마저 차별 반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 지역 주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 서구 단체연합회(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서구 검암역 앞에서 ‘GTX-D노선 인천시 원안사수 및 서울 2·5호선 서구연장’을 촉구하는 20만 서구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출정식을 개최하고 온-오프라인과 서구 관내 주요 역사 6개소를 선정,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당일(1일)까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검암역, 인천2호선 가정역, 완정역, 검단사거리역, 석남역 등 6개소에서 직접 서명 받고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이날 출정식은 지난 5월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GTX-D 서울 직결과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 집회에 이어 진행됐다.
연합회는 “수도권 내에서 인천 서구의 광역교통이 가장 열악하고 현재 인천 서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쓰레기매립지와 온갖 유해시설이 몰려있는 것도 모자라 원도심과 신도시를 막론하고 출‧퇴근 시간 지옥철에 시달리는 실정”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달에 발표하는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검단·인천국제공항~강남간 광역급행철도(GTX-D)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을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인천 서구의 광역철도망 구축은 누가 봐도 정당한 요구다. 우리의 목소리가 국토교통부에 전달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GTX-D 검단~강남직결 및 청라~강남직결, 서울2‧5호선 서구 연장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정식에는 서구 자율방범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새마을회, 통합방위협의회, 해병대 전우회, 경영자협의회, 민주평통협의회 서구 협의회, 지역보장협의체, 통장연합회, 주민자치회, 자유총연맹, 바르게 살기, 체육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