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가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지사와 첫 면담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5.25
오태완 의령군수가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지사와 첫 면담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가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경남지사와 첫 면담을 통해 군(의령) 현안 사업에 지원을 건의했다.

오 군수는 김 지사와 면담에서 “‘이건희 미술관’을 경남, 특히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을 가진 의령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 또한 의령에 건립해야 한다는 오 군수는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기 위해 애쓴 조선어학회 33명중 3명이 의령군 출신"이라고 내세웠다.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은 의령군이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음에도 철도역사와 고속도로 IC가 전무한 경남 유일의 자치단체로,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개통, 부림일반산업단지조성과 연계해 산업·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도모하고 낙후된 중서부 내륙지역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사업이라는점을 강조하고 경남도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이같이 건의했다.

오 군수는 “오늘날 대도시 중심의 문화독점시대를, 문화절벽 시대에 있는 농촌지역으로 이전하는 문화분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건희 미술관’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의령에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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