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물티슈 변기 투입금지 길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5.25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물티슈 변기 투입금지 길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5.25

허성무 창원시장, 물티슈 변기 투입금지 길거리 캠페인
물티슈, 여성용품 등 변기·하수구 투입금지 시민 의식개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아침 출근길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물티슈 변기·하수구 투입금지 길거리 캠페인에 참여해 물티슈 등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물질을 변기·하수구에 무심코 투입하는 시민의식개선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요청했다.

우리가 위생을 위해 사용하고 버리는 물티슈는 하수관로를 흐르다 기름 성분과 결합하면 거대한 기름 덩어리를 형성하는 일패크버그버그 현상을 일으킨다.

이는 관로를 막아 생활하수 흐름을 방해하고, 흐르지 못한 하수는 월류해 악취 발생과 오수처리시설 고장으로 연간 유지비용16억원억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

시는 5, 6, 7월 매월 1회 집중 홍보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 전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민참여 홍보를 연말까지 계획하고 있다.

5개 구청과 55개 읍면동에 전단지·스티커를 배포하고, 공공화장실에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일회성 제품인 물티슈, 여성용품, 비닐 등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물질로 위생을 우선하는 생활 습관 변화로 사용량이 매년 늘어나며 무분별하게 하수관로로 유입되 하수도시설 고장 원인이 되고, 결국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한 홍보와 함께 창원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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