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4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해제면 유월리 무안갯벌습지보호지역 내에서 감성돔 수산종자 방류·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5.21
전남 무안군이 지난 14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해제면 유월리 무안갯벌습지보호지역 내에서 감성돔 수산종자 방류·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4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해제면 유월리 무안갯벌습지보호지역 내에서 감성돔 수산종자 방류·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군은 감성돔 2만 1000미 방류를 하고 황토갯벌랜드 방문객과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수산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방류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류된 종자는 5.0㎝ 이상인 개체이며, 감성돔은 이동성이 적고 생존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방류를 통해 개체수가 늘어나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감성돔 방류·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해양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바다와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갯벌습지보호지역 생태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을 시행했고, 현재는 수산생물 생태조사를 통해 주요 종 서식환경 실태 파악과 보전방안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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