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자원정보 조사.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5.21
숲길 자원정보 조사.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지원센터(이사장 손중호)가 전국 숲길자원정보를 조사해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현장조사 사업을 6월부터 착수한다.

숲길 자원정보 수집 사업은 전국 숲길에 대한 노면상태(갈림길, 경사, 계단, 밧줄, 교량 등), 자연경관, 조망점, 쉼터, 명소, 화장실 등 시설물과 관광자원을 위치 확인 시스템(GPS) 좌표 기반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전국 숲길연결망 구축 후속사업으로 숲길자원을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민간에게 개방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숲길자원정보 수집 사업은 정부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국을 서울·경기, 강원, 대구·울산·경북, 충북, 부산·경남, 전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모두 8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조사원 4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장조사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www.komount.or.kr)을 참조하면 된다.

산림청 정철호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수집된 전국의 숲길과 연계된 산림관광자원 기초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민간에서 숲길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 등 국민의 숲길이용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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