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실천단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5.20
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실천단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5.2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실천단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공간혁신, 스마트교육, 생태교육, 마을교육 등 네 영역에 걸친 66명의 실천단과 대학과 연구소, 지역 사회 등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전문위원이 함께했다.

위촉된 실천단은 새로 조성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비롯해 전남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 운영과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영역별 실천 자료들을 공유한다. 또 교육청이 미래학교 전환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학교 현장 기반의 정책제안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 12명의 활약도 기대된다. 공간혁신 자문위원은 전남의 자연환경과 학교 구성원의 참여 설계에 기반한 전남형 미래 교육공간을 기획하고 학교 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스마트교육 자문위원은 쌍방향 원격교육,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학생주도 스마트교수학습 방안과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생태교육 자문위원은 탄소 감소 실천을 위한 생태 교육 활동을 제안하고 에너지 절감과 생태환경을 갖춘 학교 공간 구축을 지원한다. 마을교육 자문위원은 학교와 마을이 지역의 마을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학교가 마을의 교육, 문화,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석한 모든 실천단과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미래교육을 위한 과감한 실천과 정책제안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실천단에서 시작해 전남의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래교육 실천운동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문위원 위촉식에 참가한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장은 “구체적인 실천 속에 학교를 바꿔나가려는 전남교육청의 시도에 감명을 받고 자문위원 제안을 수락했다”며 “전남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활동을 가장 모범적으로 해나가는 곳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실천단과 자문위원의 협업 속에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구축 지원, 전남 미래교육 자문과 포럼 개최, 실천 자료집과 e-book제작, 실천 자료 홈페이지 탑재와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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