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 룸에서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 룸에서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오는 6월 말까지 미국 보건 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천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밝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천만회분 지원과는 별개의 추가 지원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백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말 이전에 2천만회분의 백신을 해외로 지원하는 등 총 8천만회분의 백신을 지원한다고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2천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등이라고 밝혔다.

다만, 2천만회분 백신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나라와 공유할 것인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2천만회분 추가 지원 방침을 밝히고 “미국의 해외 지원량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해 8천만회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