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대외선전매체 통해 부정적 입장 드러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시사 풍자 콩트로 비판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7일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별똥별) 소동’ 기사에서 방송국 콩트 원고 형식을 빌어 윤 전 총장 부부의 대화를 싣고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제안, 부인과 장모의 각종 의혹 등을 두루 다뤘다.

특히 대화에서 윤 전 총장 부인은 “한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돌덩이같이 추락해버린 반기문처럼 당신도 반짝했다가 사라져버릴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우려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국방력 강화와 대북정책 등을 거칠게 비난하면서도 윤 전 총장이 보수 세력의 지지를 받는 유력한 대선주자가 될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도 북한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 주로 야권 후보들을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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