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10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방역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10
조규일 진주시장이 10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방역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10

주말 방역 종합점검단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시설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부처님오신날 종교시설(사찰 등)에서 연등 행사, 법회 등 행사 개최가 예상됨에 따라 책임제를 활용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특별점검은 오는 15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19일까지 5일간 188개 모든 사찰에 대해 이뤄진다.

책임제는 간부공무원 1인당 2개소를 전담 점검하는 것으로 시장, 부시장, 국·과·소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점검관으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주말 동안에는 종교시설 방문·면담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안내 및 지도 점검을 병행한다.

아울러 주말 동안 방역수칙 종합점검단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일선에서 현장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종교시설 520여곳에 방역물품을 사전 지급하는 등 자체 방역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전국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7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유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종교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은 주말 동안 좌석 수 20% 이내 집합 제한과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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