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해양환경 변화, 남획, 불법어업으로 인해 감소추세에 있는 어족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5.14
전남 무안군이 해양환경 변화, 남획, 불법어업으로 인해 감소추세에 있는 어족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5.14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해양환경 변화, 남획, 불법어업으로 인해 감소추세에 있는 어족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홀통항, 톱머리항, 도리포항에 감성돔 종자 29만미와 점농어 종자 17만 1000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지속 가능한 어업 실현을 위한 것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과 점농어 방류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군은 무안의 대표 수산물인 낙지 자원회복을 위해 낙지 금어기(6월 21일부터 7월 20일) 이전에 인공교접한 어미낙지 4800미를 방류하고, 낙지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종자를 중심으로 방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수산자원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베스, 블루길 등 내수면 외래어종 퇴치수매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달 망운면 압창해역과 장재해역 일대에 해상가두리를 설치해 어미주꾸미 120㎏을 입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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