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박물관.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5.14
시흥시 오이도 박물관.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5.14

문화예술행사 전국 곳곳서 만나

어린이교육‧역사교육의 자리매김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1년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선사유적공원에서 무료 체험프로그램 및 영화 상영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기념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는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2019년 7월에 개관한 시흥시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서해안 신석기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 개관 이래 21만여명이 다녀가며 관내 어린이교육‧역사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간 동안 어린이체험실과 로비에서는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가비 목걸이 만들기(체험실/평일・주말)’ ‘소리가 나는 나각 목걸이 만들기(로비/주말)’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신석기시대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1층 교육실에서는 주말마다 선사시대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보는 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또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는 야외 공간에 마련된 움집, 사냥터 등에서 신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히 체험해보는 탐방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공간 면적 대비 참여자 간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체험 10명 내외, 상영회 1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입장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필수, 주기적 환기 실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오이도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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