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학마을도서관 ‘너도 할 수 있어! 분리배출 그리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5.12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너도 할 수 있어! 분리배출 그리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5.1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학마을도서관이 분리배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너도 할 수 있어! 분리배출 그리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란 쓰레기를 없게 한다는 뜻으로, 원래 각종 물품의 제조 및 생활폐기물의 관리 관행을 나타낼 때 쓰는 용어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프랑스계 미국 여성인 비 존슨(Bea Johnson)은 자신의 가족생활에 적용하기로 하고 그 과정을 그의 인기 블로그인 ‘제로 웨이스트 홈’을 통해 그대로 공유했고, 이후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세계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이 가족은 1년에 고작 작은 유리병 하나 크기의 쓰레기만을 배출해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학마을 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비대면‧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제 내용은 ▲1강 ‘그건 쓰레기가 아니야’ 저자 홍수열 작가 ▲2강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저자 소일 작가 ▲3강 친환경 생필품 만들기 주방 편 ▲4강 친환경 생필품 만들기 욕실 편 등이다.

신청은 강좌 하루 전날까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nilib.dobong.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마을도서관(☎02-955-06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외관.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5.12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외관.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5.12

한편, 학마을도서관은 각 자료실에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 도서들을 대출 권수에 포함하지 않고 한 권씩 더 대출해 갈 수 있는 ‘플러스 원 북(+One Book) 한 책’ 서비스를 11월까지 운영 중이다.

이외 어린이들의 독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선정도서 대출 시, 학마을도서관 그림책동아리 ‘책모이’ 회원들이 제작한 독후활동지도 함께 제공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주민들이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통해 도서관을 한 번이라도 더 찾고, 독서활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향후 독자들이 같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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