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충체육관, 목회자‧교인 6천여 명 참석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외적 성장과 물질 만능주의, 금권선거 등으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의 자성과 회개를 촉구하고 본질 회복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2017 종교개혁 500주년 성령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1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를 주관하는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누가 누구에게 회개하라고, 내가 더 깨끗하다고, 의롭다고 외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세상이 오늘 한국교회에 너희의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비웃으며 묻기 전에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126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많으나 엄청난 외적 성장에 비해 교회의 내적 성숙이 부족했고 교회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는 통절한 자기반성과 회개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내 탓입니다. 고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목회자와 교인 6천여 명이 참석해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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