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동작구청장.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1.5.6
이창우 동작구청장.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1.5.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동작구와 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보증 및 이자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원 총액은 200억원이며, 경영운전자금 용도로 업체별 최대 금액은 2000만원이다. 최초 1년간 무이자 융자 지원이며, 무이자 혜택을 위한 대출 이자는 전액 구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 지원금은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업력 6개월 이상, 신용등급 7등급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업체에게 지급된다. 단, 신용보증재단 기보증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지방세 등 세금 체납중인사업자 등은 융자가 제한될 수 있다.

자금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관내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상담 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제진흥과(☎820-9395, 11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소상공인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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