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건 (주)넷다이버 이사
2011년 현재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의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소셜게임 업체인 징가(ZYNGA)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로 추측되고 있다.

최근 구글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GROUPON)을 25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시도하는 등 그야말로 소셜네트워크 업계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인 미투데이, 카카오톡 등도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을 확보하면서 점차 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과거 인터넷이 시작되면서 홈페이지 개설이 열풍이던 시절이 있었다. 고객과의 접점이 매장이 아닌 인터넷이라고 해 너도나도 홈페이지를 개설해 결국 사업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사회분위기가 조성됐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블로그로 시작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은 홈페이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셜네트워크 계정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

이는 간단히 말해서 사람들이 기업의 정보를 알려고 할 때 홈페이지만큼이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알려고 하기 때문이다. 기업 또한 일방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일방향으로 전달하기 보단 소셜네트워크에서 서로 대화하면서 정보를 교류하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소셜네트워크에 사람들이 하루에 상당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한다면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빨리빨리’를 외치는 성격이라면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서비스들을 바로바로 만들 수도 있다는 가정도 해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적인 소셜미디어서비스는 외국의 서비스들이 많다. 일례가 바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징가인 것이다. 싸이월드가 먼저 시작했지만 실 이득은 페이스북이 다 차지하게 된 것에 이견들이 많지만 어쨌거나 아직까지 기회는 많이 있다고 보고 싶다.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가득한 젊은이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기업인들 중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억만장자가 탄생하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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